진로탐색
"영화의 세계로 떠나는 진로 한 발짝"
영화감독은 인문학과 예술, 사물에 대해 관심을 가집니다. 예컨대 봉준호 감독은 어릴 때부터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고 그림과 문학, 음악을 가까이 했습니다. 세계적인 영화 거장이 된 봉준호 감독은 어떻게 영화 진로를 결정했을까요?
사물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 좋은 작품을 만드는 힘
사물에 대한 깊은 호기심과 탐구, 풍성한 경험, 인간과 사회에 대한 관심은 직업인의 자양분입니다. 봉준호 감독은 뛰어난 관찰력으로 우리 일상과 가까운 이야기를 영화 속에 녹여 냅니다. 그는 12살 때부터 훌륭한 영화감독이 되겠다는 꿈을 품고 외국 영화 잡지를 해석해 읽거나 세계에서 유행하는 영화를 찾아보았다고 합니다. 대학에서는 사회학을 전공했지만, 영화 동아리를 만들어 영화를 제작하거나 스태프로 일하면서 꿈을 키웠습니다. 영화감독 20년 차를 넘은 현재까지도 그는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인문학 공부와 주변 관찰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차근차근 진로 준비, 직업을 알면 과정이 보인다!
특정 분야에서 화제가 되는 직업인이 등장하면 학생들은 해당 직업으로 진로를 정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단순히 관심만으로 진로를 결정하기보다 직업인이 하는 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 직업인이 일을 하는 데 필요한 핵심능력을 기르고 구체적으로 미래를 상상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녀가 오래도록 기억되는 영화를 만들고 싶어 한다면 영화감독의 일과 적성, 흥미를 알아봅시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는 고사성어가 말해 주듯, 직업에 대해 차근차근 알아간다면 진로의 세계가 좀 더 가깝게 느껴질 것입니다.
참고 :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커리어넷(www.career.go.kr) > 직업정보 > ‘영화감독’
진로정보
"영화 현장의 수많은 조력자"
한 편의 영화가 나오기까지 수많은 직업인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자녀와 함께 영화 만드는 직업인의 종류를 찾아봅시다. 그리고 직업마다 필요한 자격과 능력을 알아두면 진로를 향한 여정에 도움이 됩니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 속에 디테일한 요소를 심어 놓아 ‘봉테일’이라는 별명을 얻었는데요. 봉테일을 완성하는 것은 연출부와 미술부의 피땀 어린 노력입니다. 특수효과기술자와 컴퓨터그래픽디자이너는 영화 시나리오 속 상상의 세계를 현실처럼 만들고, 특수분장사는 영화의 분위기와 시나리오에 맞춰 배우들의 얼굴을 분장합니다. 이렇듯 같은 영화인이라고 할지라도 필요한 능력과 배경지식은 다르고, 꼭 연극·영화학이나 신문방송학을 전공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진로를 더 넓은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이 좋습니다.
스크린에 소리를 입힌다 음향기사의 진로 멘토링
자녀는 롤모델이나 멘토를 보고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고민합니다. 그리고 롤모델처럼 되기 위해 노력하면서 진로 탐색을 이어 나갑니다. 영화 제작 현장은 수많은 돌발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능력이 요구되는 일터이지요. 음향기사로 일하는 진로 멘토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 봅시다. 그리고 어떤 역할을 하는 직업인으로 성장하고 싶은지 자녀와 함께 이야기 나누어 봅시다.
커리어넷(www.career.go.kr) > 진로동영상 > 프로그램별 > 동영상 인터뷰 > 음향기사 인터뷰
자료: 교육부·국가평생교육진흥원, 진로소식지 드림레터(2020-09호) 재가공
드림레터_09호_중학교.pdf
